'그밖의 정보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9.15 Can-C (백내장 안약) : 백내장 완화를 위한 하나의 옵션
  2. 2011.08.25 냥이가 느끼는 세상 (2)

9살난 우리 로로씨(2002년 9월생 추정)

2011년 5월,
백내장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백내장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듣고난 직 후, "그래서 나을 수 있나요?"라고 절실한 마음으로 여쭈어보았더니,
별다른 방법이 없다. 한가지 확실한 치료법은 수술인데, 효과를 100% 장담할 수 없고 일시적일 수도 있다. 수술 후 녹내장이 발병하거나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일단 지켜보자.. 라고 하시더군요.  

노화로 인한 백내장이기를느리게 진행되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백내장 완화, 치유에 관한 몇 가지 정보를 얻게 되었고, 수술 말고도 안약이라는 방법도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 이 글은 백내장에 효과가 있다는 안약, Can-C에 대한 글입니다. 백내장 완화를 위한 하나의 옵션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백내장에는 Can-C가 최고~ 라고 광고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보의 출처가 개발사이기에 다소 편향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되도록 실험 기반 정보들을 정리하려고 노력했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그런 정보들 위주로 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 ( ..)


*** 동물 대상 정보를 정리했으며 사람에 해당하는 내용은 사람용임을 명시했습니다.

**** 끝으로 상업적인 사용을 불허합니다.


 


Can-C




러시아에서 임상실험 트라이얼에 통과하여 사람을 대상으로 러시아,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안약입니다. 백내장에 걸린 실험참가자들에게 하루 2번 각각 2방울씩 6개월간 투여한 결과, 좋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실험 내용: http://wisechoicemedicine.net/store/information.php?info_id=15  

 

백내장 발병 7년 미만인 실험참가자들은 대부분 드라마틱한 결과를 얻었고, 백내장 발병 7~15년째인 실험참가자들에게도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15년 이상인 경우, 드라마틱한 결과를 얻는 경우가 15년 미만보다 적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판매회사 측 정보를 참고하는지라, 회사측에 유리한 내용을 전하게 되네요. 구체적인 자료는 위에 링크한 실험내용을 참고해주세요. 초기일수록 결과가 빨리 나타나고, 발병 후 시간이 지난 경우에도 시간이 더 걸릴 뿐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Can-C 안약이 개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백내장 걸린 30마리 개(60 eyes)들에게 Can-C를 하루에 두 번 투여한 결과

- 수주 내에 시각 반응이 향상되었고

- 수정체 가장자리부터 서서히 백내장이 치료되었으며

- 96% of canine eyes 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합니다.

- 백내장이 갓 발병된 경우, 심하게 진행된 경우 모두 시력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Current Drug Therapy, 2006, Vol. 1, No. 1 107 - Excerpt from; “TREATMENT OF AGE- RELATED CATARACTS IN CANINES” - Mark Babizhayev MA PhD

 

제품 개발자가 말하기를, 사람보다 개들에게 더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백내장의 진행 정도에 따라 결과가 다를 것이며, 백내장으로 인해 시력을 완전히 상실한 경우 시력은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으나, 백내장 완치는 불가능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치료기간

백내장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기간이 다르고, 부상, 스테로이드계 약물, 당뇨병에 의해 발병한 경우에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보통 2~3개월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6~12개월즈음 최상의 상태에 도달할 것이며, 이 단계에 이르면 하루에 한 방울로 양을 줄이라고 권합니다-Optimal results are achieved with 6 - 12 months use. Once the optimal level of improvement has been reached, within 6 to 12 months time, it is advised to reduce the dose to 1 drop daily in the treated eye(s). 최상의 상태인지 아닌지는 동물병원 측과 상담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  

 

 

투여 용량 및 방법

사람의 경우 투여량이 정해져 있으나 동물들의 경우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동물용으로 FDA 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투여량을 구체적으로 표기할 수 없나 봅니다.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투여여부, 투여 용량 및 방법을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ㅇ 사람의 경우

치료기: 하루 두 번, 각각 2방울. 첫 번째 안약 방울이 완전히 흡수되고 난 뒤, 두 번째 방울 투여( 5분 후) 의사의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하루에 4방울을 초과하지 말 것 

유지기: 일주일 중 하루는 안약을 넣지 않고, 6일간 하루 한 방울씩 투여. 이런 식으로 2달간 투여 후 1~2주일간 휴지. 반복


효과적인 점안법
- 한 방울 점안하고 천천히 부드럽게 눈감기
- 60초간 눈을 꼬옥 감고 있기
- 눈 깜빡이지 말기. 깜빡이게 되면 안약이 대부분 밀려나오게 됨


효과적인 점안법.. 냥이들에게 넣어줄 때는 활용하기가;;; 다만, 안약 잘 흡수되라고 사람손으로 냥이눈 떴다감았다 시켜주지 말자. 정도 배울 수 있었기에 덧붙였습니다.



PH 레벨이 적당하기에 동물들이 사용하더라도 쏘는 듯한 느낌이 없을 거라고 합니다. 편안하게 안약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고, 점안 직후 햇빛이나 바람에 노출되지 않고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부작용

10년간 인간과 동물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했는데, 단 한 건도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2년간 휴지기 없이 매일 넣은 경우에도 부작용이 없었다고 합니다.

  

완치 후 재발병 가능성

3~12개월 동안 하루에 3~4방울 안약을 넣으면 백내장이 완화되면 완화되었지 재진행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최상의 상태에 이르렀을 때 하루에 한 방울씩 안약을 넣어주면 재발병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Keep in mind that the same imbalance that allowed the cataract to form in the first place will still be present in your pet if you discontinue use of the product entirely. << 백내장을 유발시키는 원인을 본질적으로 제거하는 약이 아닌가 봅니다. 흑ㅜㅜ 백내장 증상을 치료할 수 있으나, 원인은 남아있을 수 있다. 그러니, 백내장이 완치되더라도 넣어라. 부작용은 없다. 안약 투여를 중단할 경우, 안타깝게도 백내장이 다시 발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품 구성 및 사용 기한

Can-C 한 상자 ⊃ 5ml 안약 2

5ml 안약 1통 ⊃ 75 방울

 

하루에 3~4방울 사용할 경우, Can-C 1상자를 4~5주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유지기 혹은 예방기에 하루 한 방울 사용할 경우 8~10주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비타민 or 영양제

Can-C를 사용하면서 비타민 제품을 복용해도 상관없지만, 루테인제아텐틴-Lutein and Zeaxanthin 이 두 가지 항산화제는 치료기 동안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루테인과 제아텐틴은 Can-C의 구성 성분 중 백내장 완화에 탁월한 영향을 미치는 n-acetylcarnosine 성분을 무효화시킨다고 해요.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겠죠.

하지만, 일단 최상의 상태에 이르게 되어 하루 한 방울 사용하는 시기가 되면, 루테인과 제아텐틴을 복용하셔도 좋습니다. 전반적인 안구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요 두 가지 외에 다른 대다수의 항산화제와 영양제들은 치료기, 유지기 할 것 없이 눈 건강을 향상, 유지시켜줄 수 있으니
지속적으로 사용하라고.. 제약회사라 그런지 Sould be countined라고 표현했.. 여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밤별님께서 정리하신 루테인 성분이 들어간 음식

루테인과 제아젠틴 성분의 약은 제한하라고 나와있고 음식을 제한하라는 말은 없으나 음식도 조사를 해봤어요. 케일, 시금치, 빌베리, 민들레, 달걀노른자, 브로컬리, 완두콩, 옥수수 등의 식품에 루테인(Lutein)이 많이 들어있고, 그 중 케일과 시금치에 가장 많이 들었다고 하네요. 제아젠틴 음식은 검색해보니 루테인이 들어간 경우 조금씩 들어있다는 내용이 있고 음식명은 특별히 검색이 안되네요. 빌베리 아이브라이트 허브를 중단하고 케일과 시금치만 조심하면 될꺼 같아요.



주의 사항

- 오염을 막기 위해 누액이 나오는 입구를 절대 만지지 말고, 사용 직후 뚜껑을 닫을 것

- 개봉 후 냉장보관하되, 얼지 않도록 조심할 것

- 한달 이내에 사용하고, 남은 안약은 망설이지 말고 버릴 것

- 상온 이상 온도가 상승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

- 빛을 피하고, 특히 직사광선을 피할 것

- 용기가 파손되었거나 점안액 색이 변하거나 혼탁해졌다면 사용을 금할 것

- 사용 후 통증, 충혈, 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사용을 즉시 중지하고 의사와 상의할 것 


<상품 내 첨부문서 중 일부-냥이에게 점안시 주의사항 위주로.. 를 번역했습니다.>



Additional benefit
번역 by 머쨍이호두_♥♡


노인성 백내장 외에 ,,기타 ,,


* Presbyopia
노환으로 인한 시력약화

* Open-angle primary glaucoma - 녹내장

* Corneal disorders - 각막질환

* Computer vision syndrome - 컴퓨터시력증후군

* Eyestrain - Ocular inflammation - 안구염증

* Blurred vision - 흐려진 시야

* Dry eye syndrome - 안구건조증

* Retinal diseases - 망막질환

* Vitreous opacities and lesions - 수정체 병변

* Complications of diabetes mellitus and other systemic diseases - 당뇨로 인한 합병증

* Contact lens difficulties, particularly with soft contact lenses 콘텍트렌즈 장애

 



 


출처
 

+ Can-C 동물용 정보

http://wisechoicemedicine.net/store/information.php?info_id=13


+ Additional benefit 번역


캔씨 안약 회사에 대해 간략 설명 by 머쨍이호두_♥♡



+ 밤별님의 글

Can-C Carnosine Eye Drops by 밤별 http://blog.naver.com/companiondog/70106855649 








제품 구입처
 

http://www.swansonvitamins.com/CAN001/ItemDetail

다른 구입처를 통해서도 구입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제가 아는 곳이 이 곳인지라 이 곳만 적어둡니다-_ -;;

참고로 아이허브에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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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보를 얻게 되면, 수정할지도 몰라요+_ +!

Posted by 소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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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캣위스퍼러 >를 읽다가 동공이 절로 확대될 정도로 흥미로웠던 내용들을 나름대로 정리해보려 합니다.

냥이를 인간 취향에 맞게 행동하도록 강요해서 망가뜨리지 말고,

요 귀여운 털뎅이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도록 노력하자는게 이 책의 기본 전제입니다.




고양이가 느끼는 세상

인간의 호문클루스는 손, 입, 혀 등이 크고 다리, 팔 등은 상대적으로 작게 그려집니다.

냥이의 호문클루스는 혀와 코가 특히 크고, 거대한 발바닥을 지닐 것입니다.


▷ 혀 & 코

흘러들은 소문따르면 냥이는 미각이 둔해서 냄새로 음식을 판별하고, 맛을 거의 못 느낀다고 하더군요. 근데 이 책에 따르면 그게 전혀 아니더라구요. 혀에 미각 수용기가 있어서 입안의 물질을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온도와 맛에 상담히 민감해서 심지어 물의 맛도 구분한다고 해요. 냥이도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거죠~!! 서로 다른 육류 지방질의 맛을 구분할 뿐만 아니라, 희미한 냄새만 맡고도 닭고기인지 쇠고기인지 칠면조 고기인지 구분할 수 있다고 해요~

근데 재밌는 건 냥이들이 '단맛'을 못 느낀데요~ 사람뿐만 아니라 다수의 동물들이 단맛을 느끼고 탐닉하는 쪽으로 진화되어왔다고 다른 책-슈거블루스-에서 봤었는데, 냥이들은 느낀다고 합니다. +_ +!!


발바닥

새로운 것, 낯선 것을 발견한 고양이는 먼저 앞발로 그 물체를 가볍게 톡 건드립니다. 젤리로 진동과 감촉을 느껴 물체를 인식하려는 행위입니다. 그렇게 톡톡 여러번 치다가 자신감이 생기면 코끝을 들이대며 점점 가까이 접근해서 냄새를 맡고, 때론 맛을 보기도 합니다.

냥이한테 처음 귤을 주면, 귤을 막 때려요~ㅎ 몇 번 때리다가 냄새맡고.. 호기심 강한 녀석은 핥아봤다가 기분나빠하며 자리를 뜨기도 합니다.


▷ 온도

냥이들은 코와 입술을 사용해서 온도를 감지합니다. 어미 품속으로 파고들 때 괜히 얼굴로 파고드는게 아닌가봐요~ 만약 엉덩이로 온도를 감지하믄 따뜻한 쪽을 향해 엉덩이를 들이밀고 엉덩이로 파고들겠죠? =ㅁ =*

근데 코와 입술 말고는 상대적으로 온도를 잘 느끼지 못한다고 해요. 그래서 뜨거운 가스렌지 옆으로 or 위로 뛰어올라서 수염이나 털을 홀랑 태워먹기도 하죠;;; 인간은 44℃만 넘어가도 참지 못하고 자리를 뜨는데, 냥이는 52℃도 잘만 견딘다고 해요. 그래서 난롯가나 뜨거운 히터 위, 앞, 옆 등등에서도 행복하게 졸 수 있나봐요~



고양이의 언어

냥이들은 냄새, 스크레칭, 부비부빗, 귀, 수염, 꼬리, 눈, 목소리 등으로 다른 생명체와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개나 말처럼 사회적인 동물은 아니지만, 다양한 수단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고 상대방의 의도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냄새

냥이의 턱, 입술, 관자놀이, 그리고 꼬리 아래쪽(꼬리와 응꼬 사이)에 특수한 피지선이 있어서 독특한 분비물을 만들어 냅니다. 이 분비물을 명함처럼 이용해서 자신을 알리고 영역 표시를 합니다.

냥이를 쓰다듬으면, 녀석은 뺨과 입술 등으로 부비부비를 하곤 해요. 그리고, 반갑다고 다가와서 사람 다리나 팔 등에 머리를 콩 박고 가기도 해요. ^^ << 로로씨는 쿵~! 소리나게 박아요;; 뺨, 입술, 턱밑 등 이 부위를 만져주면 다른 곳을 만져줄 때보다 더 기분좋아라 해요~


▷ 스크레칭

스크레칭 기둥은 발톱을 날카롭게 가는 도구이자, 이 근처 고양이가 있다는 걸 알려주는 표시라고 합니다.

이 근방에 나란 냥이 있다~ 이런 느낌? ㅎㅎ

다른 고양이 앞에서 열정적으로 발톱을 가는 것은 자신감의 표시이며, 다른 냥이 앞에서 남성성을 과시하기 위해 자주 이런 행동을 합니다. 며칠 전 스크래칭 기둥위에 놓인 선반 위에 토리가 자고 있는데, 로로가 열정적으로 궁디를 좌우로 비틀면서 스크래칭을 하더군요~ 너무 귀여워서 막 칭찬해줬었는데, 선반 위 토리는 정작 마징가를 하면서 불편해하더라구요. ^^ 로로가 날 봐! 이 날 봐! 어때? 굉장하지? 훗~ 하며 열렬히 스크래칭하는 사이... 토리는 그 진동을 느끼고, 실룩실룩 로로 궁디를 보면서 심기가 불편해졌나봐요. 살짝 짜증도 묻어났어요. ^^;


▷ 냥이 키스

냥이의 눈키스~ 냥이에 심취한 애묘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고, 실제로도 해봤음직한 소통법인데요. 눈을 천천히 깜박이는 건 상대방을 안심시키는 행위로, 이봐, 난 당신을 불편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 쏘아보지 않을테니, 좋게 좋게 넘어가지 대략 이런 뜻이래요. 밖에서 길냥이랑 눈 마주쳤을 때 도전해보세요~ 포오를 밖에서 데려온지 얼마 안 되었을 때, 포오군과 이런 인사를 많이 나눴어요. 눈인사 나누고 서로 빙 돌아가며 피해서 자기 갈길 갔죠. -_ -;;;

근데, 이런 키스 말고도 다른 키스도 있어요. 냥이들이 편안하고 기분좋을 때 눈을 반쯤 뜨고 천천히 깜박이곤 하는데, 이건 그야말로 아, 기분 좋아~ 행복해~ 만족스러워~ 이런 의미예요. 이때 같이 눈을 반쯤 뜨고 천천히 깜박여주기~! 이거야 말로 진정한 냥이 키스가 아닐까 합니다~ >_ <


▷ 입

가끔 혀 넣는 걸 까먹는 냥이들이 있는데요, 혀 내밀고 있는 것은 흡족감, 만족감의 표시라고 합니다. 자주 보고싶은데 드물어요. ㅎㅎ;

인간의 경우 지루하거나 피곤하면 하품 하는데, 냥이들은 기분 좋고 편안할 때 하품을 한다네요. 역시 흡족, 안도의 의미..


▷ 꼬리

꼬리짓의 의미는 이전 스크랩을 참고하면 좋을 듯 해요. 애니메이션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링크

앉거나 누워서 꼬리 파닥이기, 탁탁 바닥치기의 달인 레미... 그 분을 위해 요 부분만 다시 정리해 봅니다.

이 꼬리짓은 지금은 쉬고있지만, 곧 움직일테닷! 음... 뭐 할까? 음...... 일어날까, 말까? 를 뜻해요. 생각이 깊어지고 감정이 격해질 수록 꼬리는 더 빨리, 더 넓게 호를 그리며 움직여요. 분노, 짜증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도 있고, 어쩌면 다른 고양이에게 놀자고 조르는 거일 수도 있어요. 꼬리를 격렬하게 휘두르며 탁탁 치는 것은 나 지금 흥분모드! 곧 어택들어갈 지도 모름! 이라고 노골적으로 말하는 거래요.


▷ 자세

공격 중에 키가 더 커보이게 하려고 다리를 쭉 펴는데, 냥이는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길기 때문에 엉덩이 쪽이 더 높게 들려진데요.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길다는 사실! 냥이를 매일 보면서도 딱히 의식하지 않았는데, 그래서 엉덩이를 높이 들고 뛰댕겼다고 생각하니 신기하더라구요. 공격하는 냥이는 척추선을 따라 털을 세워서 강한 인상을 주고, 방어하는 냥이는 등 뿐만 아니라 몸 전체 털을 부풀려서 허풍을 떤데요. 등을 활처럼 휘고 몸을 옆으로 돌려서 최대한 몸이 커보이게 만들어서, 나 쫌 큰데~ 이래도 덤빌래? 하면서 시간을 벌 수 있어요.

레미가 시비를 걸면 로로는 누어서 배를 드러내며 레미를 주시하는데요. 별로 싸우고 싶지 않지만, 네가 덤비면 언제든지 상대해주지! 라고 말하는 거였어요. 냥이끼리 싸울 때 배를 드러내는 건 약점을 드러내는 불리한 자세가 아니라, 오히려 공격에 유리한 자세예요. 냥이킥-상대방의 머리를 잡고 뒷다리로 파바박 연속해서 차는 행위- 날리기 유리하거든요.



고양이와 함께 살기


▷ 냥이와의 첫만남

처음 보는 냥이와 마주쳤을 때 친해지고 싶다면 손을 뒤로 숨기는게 좋습니다. 주요무기인 앞발(;;)을 뒤로 숨겨 공격의도가 없음을 보여주세요~ 되도록 몸을 웅크려 고개를 낮추고 천천히 다가가세요. 이때 눈을 반쯤 감고 천천히 깜박이면 냥이를 안심시킬 수 있어요. 절대로 갑자기 움직이지 마세요! 귀를 움찔거리거나 방향을 틀면 불안하다는 표시니까 다가가는 걸 멈추고, 눈을 깜박이면서 다시 천천히 다가가거나, 혹은 손을 천천히 내밀어서 냥이가 먼저 다가오게 하세요~ 다가오는 사람이 우호적이라고 판단하면, 냥이는 고개를 약간 앞쪽으로 내밀거예요. 그럼 천천히 머리와 턱을 손으로 쓰다듬어주세요~

친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개묘차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진심은 언젠가 통하기 마련~


▷ 스킨십 & 그루밍

다른 냥이가 몸단장을 해주거나 인간이 쓰다듬어줄 때, 냥이들은 쾌감을 느껴요. 격렬하게 얼굴이나 몸을 비비고, 골골골거리며 행복한 기분을 전염시켜죠~ ^^ 이 때, 쾌감과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고 고통마저 잊게 해주는 엔돌핀이 뿜어져 나와요.

털을 헝클어뜨리면서 간지럽히듯 만져주면 어떤 냥이들은 기분 좋은 나머지 배를 드러내고 등을 바닥에 비비며 뒹굴뒹굴 구르는데요. 한참 기분좋게 그 상태를 즐기는 것처럼 보이다가, 어느 순간 '황홀경'에서 깨어나 갑자기 손을 깨무는게 다반사죠. 첨에는 편안함을 느끼다가 곧 이 자세가 너무 공격받기 쉽다는 걸 알아채고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취하는 본능적인 행동이래요. 기본적인 반사 행동 중 하나~

대개의 경우 냥이들은 하루에 15시간 이상을 자거나 졸고, 6시간은 그루밍을 하거나 장난을 치고,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밥을 먹고 사냥하며 돌아다녀요. 잠자는 거 다음으로 그루밍과 장난에 많은 시간을 선뜻 사용하는데요~

그루밍을 통해 털을 정돈하고, 물이 스며들지 않게 하는 분비물을 고루고루 묻히며, 몸의 온도를 낮춘다고 합니다.

격하게 뛰어놀다가 뜬금없이 그루밍을 하기도 하는데, 이는 긴장을 줄이고 몸의 열기를 낮추기 위한 행위예요~ 목욕 후 젖은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본 적 있으신가요? 젖은 수건이라도 일단 물기를 없애면 시원하잖아요~ 냥이의 그루밍도 이거랑 비슷한가봐요.

냥이를 쓰다듬어 주고 나면, 냥이마마들은 만져줬던 곳을 그루밍하곤 해요. 뭐야, 으... 기분나빠-_ - 이 냄새... 없애버릴테닷! 요런 의도가 아니라 요거슨 ㅇㅇ의 냄새~ 잊지말아야지~ 라는 뜻이래요. 그루밍을 통해 냄새를 '맛보며' 기억하는 거죠.

장모종인 페르시아 고양이는 야생에서 살아남기 어려운데, 그 이유는 습기와 추위를 막을 수 있도록 제대로 털단장을 못해서래요;;; 대다수의 장모종 고양이는 납작코 찡코 눌린 코 평평한 코 를 지니고 있는데, 사냥할 때는 물론 그루밍할 때 숨쉬기가 힘들어요.


▷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미국에서는 냥이들을 방목하면서 키우는 집이 많더라구요. 충분히 집에서 식사를 하고도 밖에서 사냥하며 돌아다니는게 냥이인지라, 야생동물이 냥이의 접근을 알아차리고 도망다닐 수 있도록 냥이 목에 방울을 달기도 해요. 그.러.나... 냥이들은 이내 방울 소리를 내지 않고 걷는 법을 익힌다고 합니다. -_ -b 사냥할 때 적절한 장소에 숨어 기다렸다가 뛰어오르며 사냥을 하곤 하기에, 결정적인 순간이 올때까지 방울이 울리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아요.


▷ 먹거리의 조건

냥이가 좋아하는 음식의 온도는 먹잇감의 체온과 같은 25~40℃입니다. 생식을 먹일 때 중탕으로 데워주면 한층 강해진 고기 냄새를 맡으며 맛있게 먹어요. 냥이들이 열광하는 고기는 토끼와 꿩고기~ 다른 종류는 특별히 선호도 차이가 없어요. 뭐, 개묘차는 있지만... ^^ << 울 애들은 생선을 싫어해요;; 어릴 적엔 곧잘 먹다가 4묘중 3묘가 멸치도 안 먹어요;;;

활동적인 고양이의 몸무게는 대략 3.5kg,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는 300입니다. 냥이가 항상 먹이에 접근할 수 있다면, 조금씩 자주 먹을 거예요. 24시간동안 평균 20번 정도~ 하지만, 집에서 키우는 냥이는 임신을 하거나 수유 중인 냥이가 아니라면 하루에 한 번만 먹어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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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섭취 칼로리의 경우 NRC에서 발표한 자료를 미루어보면.. 일반 성묘기준 대략 240~280kcal 정도가 적당합니다... 만, 집에서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인 한국의 경우, 이보다 더 적게 섭취해야 체중을 유지할 수 있을 거예요. 아이들의 체형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또한, 몸무게도 아이들 골격에 따라 달라요. NRC에서는 약 4kg을 기준으로 두고 얘기하기도 하고... 

몸무게는 숫자에 불과할 뿐~

위에서 봤을 때 허리가 있고, 갈비뼈를 만졌을 때 지방이 적절히 덮혀 있어서 뼈가 살짝 느껴지는 정도가 이상적이예요. ㅇ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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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내용들은 책 속에 있어요~ ( 캣위스퍼러, 클레어 베상. 보누스, 2006년 12월 )

냥이와 더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재밌는 책이랍니다.


Posted by 소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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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이맘 2011.08.25 1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로워요 ㅎㅎ
    근데 저희 첫애가 시비걸면 둘째가 항상 배를 보이면서 싸워보려고는 하는데,결과는 어쨌든 좀 개겨보다 도망가거든요;;
    하루 1식도 다들 그렇게 한다는데 많은 생식자료들이 그렇게 추천하기도 한다는데 경험적으로 공복 구토 때문에 힘들더라구요. 1일 단식은 예전엔 좀 하다가 이젠 꿈도 못꾸고 한끼 절식도 공복구토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필요 열량도 지금 먹이는 밥이 열량이 낮은데 그럼에도 애들 살이 붙어서 권장열량대로 주면 굴러다닐듯....
    쓰다보니 울 애들은 왜이리 빗겨가는 정보가 많나요;

    • Favicon of https://sorabncats.tistory.com 소랍 2011.08.25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전에 정리한 글인데, 다시 보니 하루 칼로리가 정말 높네요~ㅎ 밖에서 뛰댕기는 외출 고양이들 기준인가봐요.

      혹은 저자가 고양이가 위스퍼하는 걸 들었을지도... -_ -;;

      (날개님 의견 반영해서, 한국에 적합한 칼로리를 덧붙여야겠어요~)